본문: 출 18:13-27
찬송: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하나님과 동역하는 길
모세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집에 충성된 사람입니다. 모세는 성경에 등장하는 지도자의 모델입니다. 그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의 순종 때문입니다. 그에게 맡겨주신 과업 가운데 애굽에서 인도하는 일보다 더 힘겨운 과업이 광야에서 백성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을 겁니다. 모세의 지도력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교회와 가정과 국가에서 지도자들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위해서 이드로를 보내셨습니다. 이드로가 광야의 길을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방문한 또 하나의 목적은 모세에게 충고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모세는 너무 과중한 짐을 홀로 지고 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공동체 안에서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일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이렇게 수고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는 이제 하나님과 동역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된 사람은 아니오 라는 대답을 잘 하지 못합니다. 불가능한 일들도 주님이 맡기신 일이라면 가능하다고 믿고 주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너무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가는 모세를 위해서 이드로를 보내십니다. 심지어 이드로는 모세를 보고 옳지 않다고 직언합니다.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어드릴 수 있습니까?
사람들과 동역하는 길
사람에게 자신의 일을 위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나 만큼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사람을 키우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당신의 동역자가 감당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시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맡기시고 과감히 떠나셨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미성숙하고 불완전했지만 하나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에 제자들은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게 되고 예수님이 하셔야 할 일들을 그들이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수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드로는 이런 모세의 과중한 업무를 보고 사람들 가운데 준비된 사람을 뽑아서 훈련시키고 일을 맡기라고 조언합니다. 그렇게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이 세워지고 모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내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지 미안하지만 당신이 없어도 아무일 없을 겁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너무 과중한 업무를 떠맡고 있다가 일곱 집사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독불장군처럼 사명을 위해서 전진했지만 나중에는 소중한 사람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사명은 지금 끝내야 할 일이 아니라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역하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동역하는 법을 배우기 원한다면 먼저 하나님과 동역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위대한 지도자가 되는 길은 하나님과 동역하는 법을 아는 것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이 제자를 삼고, 사도들이 집사들을 세운 것처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를 세우게 하소서. 나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