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9:23-30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
부자 청년의 소망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알게 된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놀라운 발견이 분명합니다. 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 그 소식을 듣지 못해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은 안타까워하십니다. 그 소식을 듣고도 기회를 붙잡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안타까워하십니다. 그 기회를 놓칠까 봐 세례 요한을 보내셨습니다. 천국이 가까운 것을 알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들립니까? 천국은 그 기회를 발견한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붙잡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보화가 숨겨진 밭을 사야 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바가 동일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축복과 하늘 나라에서의 축복을 모두 붙잡고 싶은 것입니다. 야곱은 물질적인 축복과 영적인 축복을 모두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주실 계획을 이미 가지고 계셨지만 끝까지 자기의 힘으로 그 축복을 쟁취하려고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부자 청년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고민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복이 아닙니다. 이 고민을 더 깊게 만드는 장애물에 불과합니다. 필요한 것 이상의 부가 당신을 안전하게 하지 못합니다. 위태롭게 합니다.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바늘 귀가 너무 좁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소망
제자들은 부자 청년이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을 만한 자인가 질문이 생겼습니다. 제자들은 한번 더 절망합니다. 그 청년만큼 선할 자신도 없고 그 청년만큼 성공할 자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맞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천국에 들어갈 자격에 미달되기 때문입니다. 그 불가능 앞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불가능의 조건은 모두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부자 청년의 절망을 보면서 실낱 같은 소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만큼 선하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했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고민이 되고 불가능해 보이는 그 일이 나에게는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의 때를 경험하는 근거는 나의 연약함에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제 새로운 소망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제자들에게 무엇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까? 열 두 보좌를 허락하고, 백 배나 보상 받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투기와 투자는 다릅니다. 욕심으로 헛된 것을 기대하는 것이 투기입니다. 세상에 투자하는 것이 투기입니다. 세상에 안주하여 고난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투기이고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 투자입니다. 더 늦기 전에 천국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세상과 하늘 나라의 축복을 모두 손에 잡고 싶은 내 안의 야곱을 발견합니다. 고민하는 부자 청년이 아니라 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이 땅의 것을 위해서 나의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하늘 나라를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투자임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