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9:14-29
찬송: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겠느냐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승리를 위해서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의 최대 목적은 우리와 같은 모습이 되어서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으로 다시 부활하여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시는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를 완전히 파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목적을 듣고도 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시고 믿음을 주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두렵지만 그 믿음으로 예수님이 행하셨던 일을 그들도 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그들은 실패하고 맙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과 동일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언약이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위기 가운데 일어납니다. 기다림 가운데 믿음이 자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도리어 의존하게 만들고 스스로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를 치유하는 일을 감당하지 못하자 예수님은 믿음 없는 이 세대를 책망하십니다. 언제까지 너희와 내가 함께 하겠느냐. 예수님은 그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라 제자들의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나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하나님에게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의 분량만큼 주님이 일하실 것입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는 분량만큼 자랍니다. 어릴 때부터 물과 불에 뛰어들고 통제되지 않고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간구할 때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에 믿음이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하나님에게 불가능한 일이 없는 것처럼 믿는 사람에게 모든 일이 가능합니다. 그 믿음이 예수님을 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제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달린 것이 됩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의 능력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중에 찾아와 물었습니다.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이런 귀신은 오직 기도로만 쫓아낼 수 있느니라. 기도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는 영적 전쟁의 무기입니다. 우리가 그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 것을 원수가 가장 두려워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막고 싶을 것입니다. 너무 평화롭고 풍요롭고 안락하지만 믿음이 없는 세대를 살아갑니다. 이것이 원수가 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치열한 삶을 살아도 믿음이 있으면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2. 하나님에게 불가능한 것이 없는 것처럼 믿는 자에게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