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 2:20-28
찬송: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영적인 문둥병을 주의하라.
문둥병은 우리에게 고통에 대해서 질문하게 합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고통없는 삶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문둥병은 코가 없어지고 손가락이 잘려나가게 되는 질병입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를 보호할 수 없었던 겁니다. 결국 감염되고 썩게 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분명합니다. 아무도 고통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통 없는 삶은 더 비극입니다.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우리에게 진통제가 필요합니다. 진통제를 개발한 사람은 환자들에게 위대한 공헌을 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진통제가 우리를 고통스러운 삶에서 건져주지 못합니다. 고통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이스라엘은 영적인 문둥병에 심각하게 감염된 환자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죄악 가운데 거하면서 아프지 않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문둥병에 걸린 사람들은 더 심각한 상태가 됩니다. 죄악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에 깊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광야의 들암나귀처럼 성욕에 헐떡이는 짐승이 되었습니다. 무감각해진 그들의 양심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은 더 큰 고통을 감내하셔야 했습니다.
내가 만든 신을 버리라.
도둑이 잡히면 부끄러움이라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백성은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였다.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를 죄악에서 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통에서 건져줄 신을 만들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이 만든 신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하는 것은 그 가짜 신들을 향하여 나를 구원하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든 신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모두 가짜입니다. 사실 우리가 만든 신이 헛된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들 수 없습니다. 내가 만든 신들은 나무 조각에 불과합니다. 아주 오래동안 우상을 의존하는 일이 중단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우상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서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탐욕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의 죄악은 나를 부끄럽게 하지만 우리가 만든 우상은 하나님을 부끄럽게 합니다. 하나님을 부끄럽지 않게 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죄악 가운데 경험하는 고통을 피하려 하지 않고 진정한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소서. 죄악 가운데에서도 평안하다고 말하는 영적인 문둥병을 치유하여 주소서.
2. 내가 만든 우상을 향하여 나를 구원하라고 요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나의 구원이 있음을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