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21:22-34
찬송: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갈등을 해결하는 언약
우리의 삶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갈등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행해지는 길입니다. 우리가 갈등 하는 이유는 원하는 것이 중복되기 때문입니다. 양보하든지 아니면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을 대화로 풀어가는 것은 서로에게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그 언약이 얼마나 지켜질지 보장할 수는 없지만 싸우지 않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지혜입니다. 아브라함은 언약의 자손을 얻고 나서 다시 갈등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아비멜렉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비겁한 방법을 택했던 아브라함은 이제 다시 한번 아비멜렉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믿음의 거점을 선점합니다. 왜냐하면 아비멜렉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비멜렉이 요구하는 것은 진실하라는 것과 내가 그대에게 호의를 베푼 것처럼 이 땅에서 나에게도 호의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기뻐하며 그 요구를 승락합니다. 단 조건이 있었습니다. 아비멜렉의 종들이 빼앗은 우물을 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빼앗긴 우물 때문에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통하여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합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우물을 되찾는 자가 됩니다.
평화를 허락하신 예배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의 갈등은 평화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먼저 아브라함이 양보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정복하는 자가 되기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자기의 마음을 정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사명은 하나님의 축복을 베푸는 자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 자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겠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 이것이 아브라함이 이 땅에서 복의 근원이 되기 위한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우물을 두고 맹세합니다. 아브라함은 양보하고 빼앗긴 것과 같은 우물을 다시 찾습니다. 비록 값을 지불하고 얻은 것이지만 그 언약으로 아비멜렉과 군대장관 비골은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가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됩니다. 그 평화를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약함으로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브엘세바는 언약의 땅이 되었고 예배의 장소가 됩니다. 그렇게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아브라함은 나그네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평화롭게 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갈등 가운데 살아가는 삶의 연속이지만 양보하고 언약하며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은혜로 베풀어주신 땅에서 나그네로 살지라도 축복의 근원이 되는 삶을 영위하게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