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마지막 기회

By 2021년 4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출 10:12-20
찬송: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전무후무한 재앙

메뚜기 재앙은 마지막 재앙의 복선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때 돌이키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돌아보아 이 모든 재앙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메뚜기 떼가 너무 많아서 하늘이 어두워졌습니다. 빛이 사라진 것입니다. 어둠의 재앙은 아홉번째 재앙으로 메뚜기 재앙 다음에 그들이 겪게 될 고난이었습니다. 마지막 장자의 죽음을 예고하는 고통이 이 메뚜기 재앙 가운데 포함되었습니다. 바로는 다시 한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회개를 하면서 모세에게 애걸합니다.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과 너희에게 죄를 범했으니 한번만 내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너희 하나님께 간구하여 이 죽을 재앙을 나에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물론 메뚜기 재앙의 고통이 심했지만 정말 죽음을 가져오는 재앙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장자의 죽음입니다. 모세가 간구하여 메뚜기가 서풍에 밀려갑니다. 그리고 그들을 홍해에 던져 넣으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기 까지 여호와께서 도우시고 뒤를 쫓던 바로의 병거와 병사들은 바다에 침몰하게 되는데 메뚜기 때가 그 모습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예표하는 사건들과 메시지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한번만 더 용서하라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용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일곱 번씩 이른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대답은 베드로를 절망하게 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영원히 용서할 수 있을까요? 악몽과 같은 일입니다. 다시 보기 싫은 사람을 어떻게 영원히 용서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용서의 가능성을 내 자신에게서 발견합니다. 우리는 내 자신에게 너무 관대합니다. 내가 그런 죄를 범해 놓고 다른 사람의 작은 허물을 용납하기 어려워합니다. 나의 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바로는 메뚜기 재앙을 경험하고 애걸하며 부탁합니다. 한번만 더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은 한번 만 더 용서해 달라는 죄인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 않을 뿐입니다. 완악한 마음의 증거는 하나님 앞에서 조차 한번만 더 용서해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데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신을 용서하기 어려웠습니다. 가룟 유다가 한번만 더 용서해 달라는 간청을 기다리셨을 예수님의 마음을 마지막 유월절 식탁에서 발견합니다. 메뚜기 재앙은 완악한 바로의 마음을 돌이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복선이 숨겨져 있었던 재앙이었습니다. 그가 마지막 용서의 기회를 붙잡았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지 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기도제목

1. 당신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전무후무한 메뚜기 재앙을 통하여 다시 한번 회개의 자리에 나오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소서.
2. 바로는 한번만 더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지만 그 용서를 통하여 얻어야 할 진짜 기회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진정으로 회개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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