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도우시는 하나님

By 2020년 9월 18일 9월 20th, 2020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33:1-13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응답받은 기도의 증거 

기도의 방향을 잘 결정해야 합니다. 기도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예레미야는 여전히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습니다. 예레미야의 마음은 무너지고 소망의 끈이 끊어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새로운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상황을 돌아보면 예레미야의 형편이 부르짖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합니다. 부르짖는 기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기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 때문에 얼굴을 돌리셨습니다. 사실 부르짖고 싶은 분이 하나님이었습니다. 왜 죽으려고 하느냐. 그들은 갈대아 사람들에 둘러쌓여 두려움과 절망으로 부르짖지만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사랑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절망이 끝나야 희망이 보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그 절망의 끝에 서지 못하고 하나님의 크고 은밀한 비밀을 알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의 비밀도 동일합니다.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야는 연약한 죄인의 모습으로 저주받은 나무에 달렸습니다. 죽음 너머 부활의 소망을 알지 못했습니다. 응답받은 기도의 증거는 절망 가운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치유받은 은혜의 증거

누군가를 돕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깨진 그릇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도리어 이 도움이 그 사람을 의존적으로 만들지는 않을까 의심의 생각이 올라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진정한 필요는 당장 필요한 밥 한 그릇이 아닐 수 있습니다. 치유받는 것입니다. 무기력해진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시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문제의 근본을 아십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치유는 완전한 용서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이 아픔이 중단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상처는 당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타락한 사람 때문에 모든 피조물이 신음합니다. 황폐한 땅이 되는 이유는 인간이 타락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회복될 때 자연도 소생하게 될 것입니다. 회복된 땅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람 사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 만군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소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서 그 소리를 듣기 원하십니다. 그 소리는 누군가를 치유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기도 가운데 발견하게 하소서. 크고 은밀한 비밀을 발견하는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2. 문제의 근본을 주님만 정확히 아십니다. 해답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내 마음에 치유받은 자의 기쁨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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