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내가 너희를 고치리라

By 2019년 5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3:19-25
찬송: 527장 어서 돌아오오.

그 산에서 들려오는 소리.

벌거숭이 언덕은 우상의 장소를 말합니다. 부끄러움을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온갖 우상을 섬겼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라 여겼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보지 않으실 것이라 스스로를 속이고 음란하게 우상을 섬긴 자리입니다. 누가에게나 숨기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입니다. 드러내고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언젠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음란하게 우상을 섬긴 이유는 감출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합당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 산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찢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주님 앞에서 나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고치십니다.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 때문에 하나님은 신음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눈 앞에 있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우상 앞에서 음란하게 섬겼던 이스라엘의 소리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음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지금 그 산에 아직 머물러 있다면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로 돌아오라는 목자의 음성입니다. 귀를 막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

헛된 것들을 버리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헛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기루와 같은 것들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헛된 것들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그것을 의지하고 자랑합니다. 왜 헛된 것을 자랑할까요? 그들의 마음에 헛된 것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헛된 것일수록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헛된 것일수록 더 공허하게 합니다. 진짜 내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짜는 더 요란합니다. 헛된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허상입니다.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의 일부만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헛된 것들이 당신의 마음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되게 하십시오. 온전히 진리를 붙잡는 사람들은 헛된 것에 미혹되지 않습니다. 미혹된 마음에 헛된 것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무너집니다. 헛된 것들이 당신의 삶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정결케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믿을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위에 집을 건축하십시오. 당신의 꿈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헛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심은 나무는 극상의 포도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맺은 열매는 헛된 것들 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뿌리를 고치고 생명을 공급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복되게 하소서. 우리의 죄악된 모습을 보고 신음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2. 정직한 자로 살게 하소서. 헛된 것들을 구하며 사는 자가 아니라 진리 위에 서는 자가 되게 하소서. 헛된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고침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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