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

By 2020년 10월 21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50:11-20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여호와의 보복

복수의 힘이 강력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복수하고 싶은 갈망을 막기 어렵습니다. 복수는 쉽지 않은 과제이고, 끝나지 않는 숙제입니다. 복수를 하지 못해서 잠못 이룹니다. 은혜를 갚지 못해서 잠못 이루는 사람은 없습니다. 은혜를 망각하고도 살아가는 이유는 더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장 먹고 살기 위한 생계의 현장이 더 시급해서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을 잊고 산 적이 많습니다. 복수는 아직도 누군가의 힘이 됩니다. 그것을 위해서 인내의 성품을 키우고 체력을 연마하고 무술을 배우는 자도 있습니다. 복수할 힘을 키우는 것이지요. 그러나 복수에 성공할만큼 강한 힘을 소유한 자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복수의 유혹은 은혜로만 정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상처받은 당신에게 참된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수는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을 향하여 보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소유를 약탈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이상을 행한 것이 분명합니다. 바벨론에 씨 뿌리는 자와 추수할 자가 사라질 것입니다. 압제자의 칼을 두려워하여 사방으로 흩어질 것입니다. 앗시리아를 처벌했듯이 바벨론을 처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칼이 되는 것을 기뻐하지 마십시오. 평화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용서

용서처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 힘으로 가능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일곱번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자기가 죽어야 가능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힘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어설픈 사랑으로 용서를 시도하지만 그를 용납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도리어 낙심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을 갈망하지만 사랑이 우리의 실체를 드러냅니다. 나에게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은 당신을 행복하게 할 때보다 괴롭게 할 때가 많습니다. 나에게 사랑이 없음을 고백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용서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용서하지 않는 자는 용서를 받지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용서는 쉽게 잊고 내가 용서해야 할 사람의 연약함은 잊지 못합니다. 내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부르짖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께 그렇게 했던가 부르짖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잊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습니다. 용서를 위해서 모두 잊으신 것입니다. 바벨론이 심판받는 그 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유다의 죄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용서는 당신을 깨끗케 하는 은혜입니다. 그때 당신은 하나님의 진정한 소유가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허락하신 나의 삶이 복수의 희생제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복수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유다의 죄를 용서하여 도말하신 그 은혜로 새 삶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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