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곤고한 사람

By 2020년 8월 6일 No Comments
본문: 로마서 7:7-25
찬송: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는 원수

율법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는가. 어떻게 정결한 백성이 되는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산에서 사십일을 거하면서 기쁨으로 십계명을 가지고 내려왔지만 백성들은 우상 앞에서 춤추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 돌판을 깨뜨립니다.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율법을 죄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모세는 다시 한번 그 돌판을 깨뜨리고 싶을 것입니다. 율법의 목적은 죄를 깨닫고 의롭게 하는 것이었는데 도리어 이 율법을 죄가 사용합니다. 최초의 범죄가 발생했을 때 하나님은 원시복음을 전해 주십니다. 여자와 뱀은 원수가 되지만 궁극적인 승리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여자를 향한 메시지는 임신의 고통과 더불어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지니라” 였습니다. 최초의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가인의 제사가 거절받을 때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너의 문 앞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인의 범죄를 예측하신 것이었습니다. 가인의 마음에 죄가 틈 탄 것이 분명합니다. 원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당신이 범죄한 이후에는 죄가 율법을 사용하여 더 기회를 노리게 될 것입니다. 기회를 노리는 원수를 어떻게 막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통치하셔야 합니다.

원하는 것을 행할 수 없는 죄인

죄를 짓는 사람들은 모두 원해서 죄를 짓습니다. 죄는 달콤합니다. 그러나 죄의 결과는 비참합니다. 이를 경험하고 나면 다시 죄를 짓고 싶지 않게 됩니다. 문제는 죄가 들어오고 나서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것입니다. 죄의 사슬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죄 아래 팔렸습니다. 사람들은 최초의 아담이 지은 죄를 동일하게 범합니다. 죄는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죄를 범하는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 죄가 유혹하지만 내가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합니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의 형상은 훼손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안에 선하게 살고 싶고 의로운 자가 되고 싶은 갈망이 존재합니다. 죄의 결과를 맛 보았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절망하게 됩니다. 이제는 비록 내가 죄를 지은 죄인일지라도 의로운 자가 되고 싶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선을 행하는 것인데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고 있는 것이 괴롭습니다.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 속에 악을 원하는 다른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절망하는 곤고한 사람이 당신입니다. 그 사망의 몸에서 당신을 건져내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도제목

1. 원수가 내 문 앞에서 엎드려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 나를 죄의 유혹에 넘겨주지 않도록 나를 도우시고 나를 통치 하소서.
2. 내 안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을 행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바 악을 행할 때 그 절망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새로운 소망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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