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거부할 수 있는 믿음

By 2020년 11월 20일 11월 25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3:1-12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세상은 힘 있는 자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힘을 갖기 원합니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칼에서 나오고 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스스로 올라갑니다. 힘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입니다. 악한 자들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연약한 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권력의 위험을 배워왔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세우는 법의 기초에도 권력을 분산하라고 요구합니다. 너무 많은 권한을 한 사람이 소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이 택하신 종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신상의 환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를 왕 중의 왕으로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때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18년이 지나서 느부갓네살은 자기의 형상을 세웁니다. 거대한 신상이었습니다. 그가 꿈에 보았던 신상을 닮았습니다. 금으로 치장하고 높이는 육십 규빗, 너비는 여섯 규빗이나 됩니다. 두라 평지에 누구라도 볼 수 있게 거대한 우상을 세웁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경배하라고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처럼 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분명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위협

성도가 이 땅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살려고 할수록 고단해 집니다. 이 땅에서 평안하고 안락한 성도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도 허락하지 않고 하나님도 허락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택하게 될 때 세상은 우리를 핍박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기가 통치하는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자기의 신상 앞에 절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신상에 절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작은 거부이지만 큰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도 동일한 위협 앞에 살아갑니다.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현악기를 듣게 될 때에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고민이 되십니까? 지금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당신은 더 큰 위협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피해 갈 수 없는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위협 앞에서 거부할 수 있는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원수는 더 분노할 것입니다. 당신에게도 바벨론의 우상 앞에서 담대히 거절할 수 있는 믿음이 있습니까?

기도제목

1. 나에게 가장 유혹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싶은 나의 연약함을 주님이 친히 아시니 겸손한 자리로 인도하소서.
2. 이 땅에서 안락한 삶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하소서. 바벨론의 우상 앞에 세상의 권력 앞에 거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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