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기다림

By 2024년 6월 15일 No Comments

본문: 베드로후서 3:1-9
찬송: 175장. 신랑 되신 예수께서

재림의 언약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믿는 사람은 말세가 오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갈망함으로 그 날을 기다릴 것입니다. 한편 거룩한 예언자들이 예언한 말씀을 믿지 않고 조롱하는 자들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종말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오늘이 무너집니다. 조롱하는 자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도리어 자랑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종말의 때를 기다리는 자들은 조롱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노아의 시대에 모든 사람들은 노아의 믿음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임하였을 때에 그들은 모두 후회했습니다. 방주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의 조롱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고 믿음의 길을 포기하는 자들이 안타깝습니다. 베드로는 그 연약한 믿음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 아타까운 마음으로 쓴 편지입니다. 원수의 조롱이 우리의 마음을 깊이 찌르는 날카로운 비수가 될 때가 있습니다. 현실은 여전히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있고 악인이 형통함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우리는 진리를 향하여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그리스도를 잘 바라보아야 합니다. 재림의 언약은 연기되고 있습니다. 죄인의 멸망을 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입니다. 여전히 조롱하고 있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천 년의 의미

심판의 종말이 온다고 말하는 자들을 조롱하는 자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적부터 있던 땅과 물이 창조의 모습 그대로 있다고. 현재 하늘과 땅은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날까지 지탱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 받을 자들은 그날이 오는 것을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행복이고 자랑이 되고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멸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지금도 교회를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심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불의로 가득해 가는 세상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아무도 멸망치 않고 구원 얻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에서 돌아서 회개에 이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완고한 자들의 불순종이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조롱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천 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 년 같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신다고 하신 그 심판의 날이 아직도 오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날이 내일이라도 올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기다림을 알게 되면 우리도 그날을 소망으로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언약이 나의 기쁨과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심판을 원하지 않고 구원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하소서.
2. 천 년의 세월을 하루같이 여기고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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