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By 2022년 11월 23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50:15-26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용서는 악을 선으로 바꾸는 위대한 일입니다. 나에게 없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그 사랑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사랑을 먼저 공급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용서를 받은 자가 용서하는 일을 배우지 못하면 비극이 됩니다. 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빚을 탕감해 주었는데 백 데나리온의 빚을 갚지 않는다고 옥에 가두었던 사람을 향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그 일을 우리는 매일 힘겨워 합니다. 용서는 위대한 행위입니다. 용서가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악의 세력에서부터 우리를 건집니다. 용서는 해방케 합니다. 나에게 잘못한 형제를 자유케 하고 그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자신을 자유케 합니다. 요셉은 용서의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세월이 지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두 아들의 이름에서 하나님의 배려를 발견합니다. 잊게 하신 것입니다. 부요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두 아들을 품에 안고도 용서에 실패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치려고 악을 행했으나 하나님이 그것을 바꾸신 것입니다. 죽이고자 하는 악한 자들을 선하게 바꾸시고 생명을 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원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바꾸실 것입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요셉의 형들은 요셉의 복수를 두려워 했습니다. 아버지가 더 이상 살아계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우리를 보호하는 피난처가 됩니다. 형들의 슬픔은 두려움으로 바뀝니다. 자신들이 지은 죄에 대해서 온전히 용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위대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니라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용서하였다면 그것은 분명히 당신의 능력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위대한 능력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요셉은 형들과 형들의 자녀들까지 보살피겠다고 약속합니다. 아버지의 역할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위대한 선언이 가능한 이유는 요셉이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라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셉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세상을 구원하고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을 용서합니다.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인생은 축복의 인생이었습니다. 요셉의 인생은 꿈과 채색옷과 함께 충성에 근거합니다. 형통하게 된 비결은 하나님과 동행하지만 결코 하나님을 대신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자가 충성된 자입니다. 요셉이 알려주는 이 형통의 비결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악을 악으로 갚고 싶은 강력한 열망이 우리를 사로잡지 못하게 하시고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대신 하지 않는 요셉이 되게 하소서. 언제나 충성된 자로 형통케 하신 주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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