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절망을 치유하시는 하나님

By 2025년 1월 15일 No Comments

<절망을 치유하시는 하나님>
본문: 요한복음 5:1-18
찬송: 471장. 주여 나의 병든 몸을

베데스다는 예루살렘 성벽 양의 문 근처에 있는 연못이었습니다.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온갖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천사들이 내려올 때 움직이는 물을 통하여 기적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수 많은 병자들이 그곳에 모여들었습니다. 눈 먼 사람들, 다리 저는 사람들, 중풍 병자들, 장애인들이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장 먼저 그 물에 뛰어 들어가는 자에게만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연못에서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앞에서 어떤 죄든지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은혜의 집인 베데스다에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의 집이 맞는데 나에게 그 기회가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절망을 이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천사들이 내려와 기적을 행하는 장소에서 예수님만의 일을 행하십니다. 절망하는 한 병자에게 믿음의 기적을 선물하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육체의 질병이 아니라 마음의 절망을 치유하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놀라운 기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었던 그 사람은 그곳에서 오래 동안 기적을 기다렸습니다. 그 사람이 나았습니다. 그것도 베데스다에 들어가서 나은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하여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자기를 고친 이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오래된 병자가 치유 된 것을 기뻐하지 않고 그 기적을 행한 자가 안식일에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안식일의 규례를 어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우리 가운데 일어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기 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에 맞지 않아서 마음이 불편해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경험한 자에게 정말 필요한 말씀을 잊지 않으십니다. 이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예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늘 아버지가 지금도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집에 은혜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도제목.

1. 은혜의 집에 은혜가 가장 없을 때가 많습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기적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

2. 안식일을 지키는 일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는 영적 맹인이 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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