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6:22-40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요한은 예수님의 숨겨진 이적이 드러나는 증거들을 기록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남겨두고 먼저 건너편 바닷가로 향했고 그곳에는 배가 한 척 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오병이어 이적을 경험한 사람들은 집요하게 예수님을 찾아나섰습니다. 디베랴 바닷가의 건너편에 갔다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곳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랍비여 언제 여기에 오셨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열심을 보고 기뻐하기 보다는 그들의 숨겨진 의도와 필요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찾는 이유는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양식은 오병이어가 아니라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떡을 찾고 표적을 찾은 것입니다. 썩어질 양식을 구하는 이들의 열심을 보고 썩지 아니할 양식을 구하는 열심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완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순종으로 아버지의 일을 완성하시기 위해 사셨습니다. 우리는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용한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살 때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이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광야에서 그 일을 이미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모세와 함께 하나님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으로 살았습니다. 우리의 만나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에게 나아가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결코 다시 목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불신 때문입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한 사람도 잃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나를 기념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성찬의 자리에서 우리의 양식은 오직 그리스도임을 경험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일용할 양식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예수님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예수님의 이적이 아니라 예수님만을 찾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으로 오늘을 살고 썩어질 양식을 구하는 것에 우리의 삶이 허비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