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이삭에게 허락하신 위로

By 2022년 9월 17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24:54-67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지체할 수 없는 사명

아브라함의 종도 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남은 시간과 능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자신도 알았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 다음날 리브가의 가족은 종에게 진수성찬을 배설하고 열흘을 더 머물다 가라고 제안합니다. 그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직 자기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남은 사명은 리브가를 이삭에게도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탁과 당부가 없었더라면 종은 더 쉬운 길을 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끝까지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충성된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것입니다. 주인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이 그 종을 신뢰하는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친구와 같은 종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된 자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한 동역자로 여겨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잃어버리는 것이 길을 잃는 것입니다. 더 많은 위험을 직면하고 더 먼 길을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자기의 즐거움과 안락함을 위해서 사명을 완수하기 전에 지체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경주를 마치고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는 자리에서 훨씬 더 큰 기쁨을 선물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아직 완수되지 않은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체할 수 없는 순종

아브라함의 종이 타협하지 않자 리브가의 가족들은 본인의 의사를 묻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마지막 작별의 시간을 누리고 갈 것인지 아니면 이 사람이 요구하는 대로 지금 당장 떠날 것인지 묻습니다. 리브가는 대단한 결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그 사람을 따라 가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택은 당신의 운명을 좌우할 것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지체하거나 주저하는 자에게 허락되지 않는 믿음의 길을 가게 될 때 리브가를 기억하십시오. 가족들이 리브가를 축복하며 보내줍니다.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자손이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지어다. 위대한 승리가 이미 믿음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당신이 순종하기 어려운 이유는 즉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순종일수록 즉시 순종하십시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날에 일찍 일어나 모리아 산으로 향했습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어려운 순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고민하고 갈등하다가는 순종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려운 순종을 하기 전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순종하고 고민하십시오. 그 고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삭은 묵상하는 기도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리브가는 대담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사라의 지위를 얻은 리브가는 이삭을 위로하고 세상을 위로하는 자가 됩니다.

기도제목

1. 아브라함의 종과 같이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잊지 않게 하시고 지체할 수 없는 사명을 위해서 나의 최선을 드리게 하소서. 주님의 소중한 동역자로 살게 하소서.
2. 리브가와 같이 믿음으로 순종하는 일에 지체하지 않게 하소서. 이삭의 위로가 되고 세상의 위로가 되는 리브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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