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영혼의 추수

By 2025년 1월 13일 No Comments

<영혼의 추수>
본문: 요한복음 4:27-42
찬송: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제자들은 예수님과 여인이 대화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수님에게 왜 여인과 대화를 하고 계시냐고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던 무리들도 땅에 무언가를 쓰고 계신 예수님에게 아무 말도 묻지 못했습니다. 진짜 강력한 메시지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됩니다. 수가성의 여인과는 물을 달라고 대화를 시작하셨는데 제자들과는 양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로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서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먼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잊고 살기 쉽지만 예수님은 정확하게 그것을 위해서 사셨습니다. 제자들이 먹을 것을 드시라고 권하였지만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 되십니다. 자기 자신을 내어 주고 그 떡을 먹음으로 생명을 주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입니다. 그 떡은 말씀 자체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영혼의 추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추수의 때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추수할 때가 아직 넉 달이 더 지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추수할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하는 사람들이 이미 삯을 받았고 곡식을 거두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그 때가 도래 했음을 의미합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이 함께 기뻐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한 사람은 심고 한 사람은 물을 주고 한 사람은 거두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날에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당신이 누리는 성취와 열매는 누군가 뿌려 놓은 씨앗 때문이고 누군가 땀 흘린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함께 기뻐하는 잔치의 자리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고향으로 달려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모두 드러내며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증언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여인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을 듣고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영혼의 추수를 위해서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수가성의 여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자로 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2.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누군가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영혼의 추수를 위해서 함께 수고하고 함께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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