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어려운 개혁

By 2024년 9월 28일 9월 29th, 2024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13:1-9
찬송: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의 심판을 다시 확정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축복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보고 저주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 것은 구원의 방주에 들어오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들을 향한 예정된 구원을 약속하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암몬과 모압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락의 요구대로 저주하지 않고 축복했지만 발람의 저주는 이스라엘 가운데 스며들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모압 사람들과 더불어 음행하는 죄를 서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비느하스는 고스비 사건에서 분노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느헤미야의 개혁 가운데 지속됩니다.

하나님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시지만 우리가 온전히 언약의 백성으로 남아있기를 원하십니다. 느헤미야가 절망하고 분노하는 이유는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 창고를 맡고 있던 엘리아십 제사장은 도비야와 가까이 지내고 그에게 큰 방을 내어 줍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었습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을 보고 느헤미야는 분노합니다. 아직 개혁이 완성되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개혁은 한번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능력이 임하게 될 때 회복을 누릴 수 있을 뿐입니다. 회개하고 주님을 위해서 순종하며 살아온 자라도 우리에게 아직도 새롭게 해야 할 모습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사할 때마다 버려야 할 짐들이 보입니다. 개혁의 자리에 나아가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날마다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안에 남아있는 세상의 흔적들을 날마다 제거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새롭게 하여 주소서.
2. 숨겨진 악을 드러내 주실 때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시고 회개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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