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받으실 만한 예배

By 2024년 9월 26일 9월 29th, 2024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12:22-30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라

포로의 시절을 보내고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한 사람들의 최종 목적은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바벨론의 강가에서 눈물로 기도하고 노래하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향수와 더불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예루살렘의 영광을 꿈꾸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영광과 황폐함을 모두 보았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더 간절한 소망은 그 영광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봉헌하는 자리에서 그들은 노래하는 자들을 세웠습니다. 목숨을 걸고 돌아와 황폐한 땅에 정착하고 오십 이일 간의 치열한 싸움을 통하여 재건해 낸 성벽을 보면서 이것은 주님이 행하신 일임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 과업을 완성했더라면 봉헌식이 아니라 축제를 열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온전한 순종이 봉헌식까지 이어졌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내가 행한 일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들은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예배의 자리에서 기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인정하고 겸손해 지는 것입니다. 당신이 수고한 일을 근거해서 예배 할수록 불평이 많아질 것입니다. 오직 주님이 행하신 일을 근거로 예배 할수록 기쁨이 많아질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위한 자리입니다. 그 예배의 자리가 변질되면 나의 위로를 찾습니다. 나의 진정한 위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때입니다. 나의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면 욥의 고통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예배의 자리는 우리의 기쁨을 회복하고 우리의 사명을 회복하는 자리입니다. 받으실 만한 예배를 준비하는 자가 되십시오. 거룩은 예배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거룩해지는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위해서 수고하고 나서 나의 수고를 생각하기 전에 주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예배의 자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기쁨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고 눈물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노래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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