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6:60-71
찬송: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십자가의 복음은 사실 믿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라는 예수님의 자기 선언을 듣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이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걸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마음을 공격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해 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공격하는 것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내가 수용하기에 너무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르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무언가를 버려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그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수 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했습니다. 여전히 원수의 공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은 우리의 걸음을 인도해 주십니다. 생명을 주는 것은 영입니다. 육신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무지와 한계를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님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이 어려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떠나는 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로 구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들은 낙오자가 됩니다. 그들은 실상 낙오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믿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누가 믿는 자인지 누가 믿지 않는 자인지 아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우리를 위해서 도우시는 것처럼 우리의 배신도 아시고 우리를 위해서 기회를 주십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가 허락해 주신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도 내게 올 수가 없느니라. 우리는 지금도 주님께로 나아가는 여정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해당되는 이 선언에 대해서 듣고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는데 저희가 어디를 가겠습니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이 주신 기회를 끝까지 붙잡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는 자가 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걸림이 되고 이해하지 못할 때에 성령의 도우심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소서.
2. 너희도 가려느냐 물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