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그가 오신 이유

By 2025년 1월 9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3:10-21
찬송: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니고데모에게 설명하시는 예수님은 자신을 모세의 놋뱀에 비유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모세가 든 뱀을 본 자는 치유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처럼 쉬운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처럼 이뤄지지 않는 일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내려온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하늘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흙으로 돌아갈 자들입니다. 우리 시선의 방향만 제대로 되어도 소망이 있습니다. 이 땅의 죄인들의 문제는 도저히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이 과정에 사단의 방해와 유혹이 강력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려는 원수들의 열심이 대단합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여서 모태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가를 물었습니다. 이것이 땅의 것과 하늘의 것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함을 말씀하시지만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는 것과 너무나 다른 차원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하여 이 땅의 것들을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가능하지만 대가를 치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입니다. 세상은 그가 오신 이유를 오해합니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빛이 왔는데 어둠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자기의 행위가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진리를 따르는 자만 빛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생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의 것들을 붙잡고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이 땅에 거하지만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심판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빛 가운데 거하며 빛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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