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룻기 1:1-14
찬송: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사사시대의 주인공들은 중심부가 주변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가 그곳에서 흐르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면 하나님은 다른 곳에서 조용히 위대한 일을 시작하십니다. 이것이 위대한 선택의 시작입니다. 룻기의 감동은 이방 여인이었던 룻이라는 며느리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르는 선택을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을 희미하게 알아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어서 너무 위태로운 상태에 처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떠나면 이 세상의 무대에서 생존하기도 어려워 질 것이 분명합니다. 성도의 삶에 고난의 의미는 두 가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더 놀라운 축복을 주시기 위한 시험이거나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다른 것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고난을 통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것이 우리의 축복이기도 합니다.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베들레헴 사람이었는데 고향에 흉년이 들자 살기 위해서 모압 땅으로 갑니다.
그때 그들에게 의지할 만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그들이 소유하고 있던 재산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모압 땅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할 만한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두 아들은 결혼을 하여 두 며느리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자들이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인생 가운데 다시 한번 흉년이 든 것입니다. 과부들이 모여서 살 길을 찾고자 할 때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였더라면 며느리들이 자기 곁에서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니라 며느리들을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가서 새 남편을 만나라고 허락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해 주시기를 원한다고 축복하였습니다. 오르바는 돌아갔지만 룻은 나오미를 따라 나섭니다. 자신이 아니라 시어머니를 향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소망의 선택은 계산된 선택이 아니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을 위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오늘 당신의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기도제목.
1. 역사의 중심 무대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소망의 선택은 고향을 떠나 모압으로 가는 것이었지만 아름다운 선택은 시어머니를 따라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는 룻의 선택이었기에 그 선택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