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삶으로 드리는 예배

By 2020년 5월 25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23:15-25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약자의 편에서 바라본 하나님

인생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이어집니다. 강자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약자의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이 일에 관여할 것인지 아니면 방관자가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세상은 당신을 그냥 내어버려 두지 않습니다. 나의 삶의 평가는 그 선택과 결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종이 와서 숨으면 당신은 그 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첫째 그 종을 주인에게 넘겨 주는 것입니다. 주인의 입장에서 그는 도망친 노예입니다. 마땅히 자기의 소유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치루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둘째 그 종을 품어주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종의 입장에서 그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학대를 참아왔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약자의 편에서 결정하십시오. 그 종을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것도 합당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종을 위해서 선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종에게 성문에서 가장 좋은 곳을 택하게 하고 너희와 함께 살라고 하십니다. 그를 학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약자의 편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마땅히 행할 바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약속의 창으로 바라본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할 삶의 원리들은 거룩함입니다. 거룩은 구별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더러운 것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더 이상 거룩하지 않습니다. 독극물 한 방울이 떨어진 컵의 물을 마시면 죽습니다. 한 사람의 죄로 이 세상은 죄악으로 오염되었습니다. 죄로 얼룩진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날마다 거룩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거룩은 성소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버리십시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성소도 더러워집니다.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의 성전에서 풍요와 번영을 위하여 몸을 파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창녀의 몸값이나 개처럼 번돈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의 율법이 십계명에서 점점 늘어갑니다. 이 모든 규례들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습니다. 모든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없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약속으로 풀어가십니다. 우리의 죄악과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우리의 약속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약속을 져버리는 이유는 약속의 창이 아니라 현실의 창으로 하나님을 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약자의 편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지 않게 하소서.
2. 거룩함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 약속이 되어 성취됨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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