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시 꿈꾸는 자가 되라

By 2020년 3월 20일 3월 21st, 2020 No Comments

본문: 학개 2:1-9
찬송: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이전 영광

학개가 사역하던 때는 절망의 시기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포로에서 돌아와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고레스라는 바사 왕이 이스라엘 민족의 귀한을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고레스의 출현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유대인의 왕이 할 수 없는 일을 도왔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왕만이 아니라 모든 열방의 왕이십니다. 고레스에 의해서 위대한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도를 반대하는 악한 세력들이 그들의 믿음의 행보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렇게 16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러 모인 사람들이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 누구냐?”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에게 학개를 보내신 이유는 그들을 깨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꿈 꾸지 않는 사람은 깨지도 않습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이전 성전의 영광을 돌아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전의 영광을 잊은 백성은 하나님의 꿈을 방치했습니다. 학개는 무너진 사람들을 깨우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일에 당신을 부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당신의 삶이 누군가의 꿈이 되고 이전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처럼 영광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나중 영광

이전에는 고레스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들이 성전을 재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국의 조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의 용기였기 때문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 맺은 나의 언약과 나의 영이 너희와 함께 하리라” 현실을 너무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들의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학개를 통하여 “훗날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고 선언하게 하십니다. 다시 꿈꾸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크기와 보화로 성전의 영광을 측량합니다. 세상과 비교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평가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너무 잘 아시는 주님은 “금도 내 것이고 은도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다시 한번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 것이다” 이전 영광과 나중 영광을 비교하십시오. 나중 영광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의 영광을 의미합니다. 그 영광을 보는 자는 폐허 속에서도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낼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현실의 암담함 앞에 우리는 꺼져가는 심지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학개를 보내소서. 무너진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현재의 모습에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게 하소서.
2. 소망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전의 영광보다 더 큰 나중의 영광으로 충만한 성전을 보게 하소서. 영광스런 주님과 함께 거하고 나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모습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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