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By 2020년 3월 13일 3월 14th, 2020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9:38-42
찬송: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마지막까지 남은 제자들의 용기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용기를 주목해야 합니다.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한 때 숨어 있는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마지막 현장의 증인이 되고 나서 두려움을 이길 힘을 얻습니다. 진정한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입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자신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모두 자리를 떠났지만 요셉은 그 자리를 지킨 진정한 제자의 영광을 얻습니다. 빌라도에게 용기를 내어 당돌히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죄수의 시체는 버려진 자와 같이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저주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용기 때문에 왕의 장례가 준비됩니다. 요셉과 함께 용기를 낸 또 한 명의 제자는 니고데모였습니다. 그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 진리를 갈망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니고데모가 준비해온 몰약과 침향은 백리트라가 넘었습니다. 그들에게 십자가의 예수님은 이미 왕이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아름다운 결단을 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마지막까지 남은 제자들의 용기에서 새롭게 시작됩니다.

새 무덤을 준비하라

용기있는 제자들은 왕의 장례식을 준비합니다. 그들은 새 무덤을 준비했습니다.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죽음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야 하고 이전의 안전한 자리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염려하지도 않았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제자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새 무덤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예수님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자가 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제자는 이미 부활의 믿음으로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살려고 한 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떠났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니고데모와 요셉은 이전에 제자임을 드러내지 못했던 자들이었는데 십자가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탄생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예수님을 사랑한 것입니다. 당신은 이제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랑이 당신을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제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 죽음을 내 심장에 담고 내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게 하소서. 진정한 용기를 허락하소서.
2. 주님을 더 사랑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주님을 위해서 새무덤을 준비하는 마지막 제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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