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모든 사람을 위한 한 사람

By 2020년 3월 7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8:1-14
찬송: 457장 겟세마네 동산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하나님은 기다리는 아버지이십니다. 집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것이 죄인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누군가 하나님을 찾고 있다면 분명히 그 옆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예수님을 찾는 또 다른 무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찾는 목적 때문에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살리려고 하는데 그들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 자리에 로마 군인들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전부터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이유는 그 자리에 예수님의 제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른 장소에서 예수님을 찾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던 시간에 예수님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편에서 예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당신을 찾고 계십니다. 당신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찾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고 물었던 이유는 자기를 내어 주고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예수님의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사람 가운데 한 사람도 잃지 않았나이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서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네 칼을 도로 칼집에 넣으라

예수님의 기도가 위기에 빠질뻔 했습니다. 베드로가 칼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그 칼은 어둠을 가르고 동시에 대제사장의 종 가운데 말고의 귀를 잘랐습니다. 어쩌면 베드로는 그 사람의 목을 겨냥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말고의 귀를 고쳐주시고 베드로에게 명령합니다. “칼을 네 칼집에 도로 집어 넣으라” 베드로는 두 번이나 예수님이 가셔야 했던 길을 막는 사람이 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 하겠느냐?” 베드로는 예수님을 너무 사랑한 제자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는 맹목적인 사랑은 위험합니다. 아버지의 집을 사랑하는 열심이 예수님을 죽이게 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여 안나스에게로 끌고 왔습니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의 입에서 나온 것까지 성취하십니다. 가야바는 이전에 “한 사람이 많은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였습니다. 위대한 메시야의 선택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도 있었던 일을 하나님은 악인들의 음모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가야바의 예언은 성취됩니다. 그들의 분노와 예수님의 순종이 십자가에서 만납니다. 십자가는 자기를 죽인 사람들까지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기도제목

1. 지금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님을 찾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을 죽이려 밤에 찾아온 사람들의 무리 안의 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2. 예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지나친 나의 열심도 거두어 주시고, 오직 내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온전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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