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3:12-20
찬송: 538장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서로 발을 씻겨 주라
예수님은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행하시는 스승입니다. 먼저 본을 보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교육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뒷 모습은 어떻습니까?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까? 우리는 말을 먼저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워집니다. 자녀들은 우리의 말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을 따라갈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고 질문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이해하였느냐? 서로 발을 씻겨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주와 스승이 되어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발을 씻겨 주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발이 더럽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의 발을 씻겨 주는 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서로 발을 씻겨 주는 것은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됩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본을 보여주신 이유는 상대의 발이 더럽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더 높은 자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서로 발을 씻겨 주십시오. 그리고 그 일을 당신이 먼저 행하십시오. 그것이 당신 안에 자아가 아니라 예수님이 계신 증거가 될 것입니다.
발뒤꿈치를 들지 말라
배반은 언제나 고통을 수반합니다. 배반할 것을 예상할 수 없는 자의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원수가 나를 향하여 등 뒤에서 칼을 휘두르는 것을 배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을 때 배반이라고 말합니다. 내 떡을 먹는 자는 누구입니까? 가족과 같은 사람입니다.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배신은 언제나 충격입니다. 배신자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원수는 지금도 배반을 시도합니다. 원수는 먼저 당신의 신뢰를 얻으려 할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배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반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믿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소망없는 자들 때문에 예수님은 지금도 배반을 당하십니다. 그 배반자들을 위해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도 그렇게 자신을 믿었습니다. 누가 배반합니까? 자신을 믿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자신을 믿을 때 자신과 예수님을 모두 배반할 것입니다. 우리는 배반의 충격에서 벗어나 십자가의 능력으로 새로워 져야 합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나를 배반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배반했던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배반하는 자들 때문에 시작되었지만 배반하는 자들을 위해서 완성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던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더러운 발을 내어 주고 더러운 발을 씻어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배반하여 죄인되었던 자가 십자가의 공로로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배반한 자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