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마음을 받으시는 하나님

By 2019년 10월 29일 No Comments

본문: 레위기 27:1-13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맹세의 가치.

약속처럼 쉬운 것이 없습니다. 만약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서원에 대해서 값을 매겨 주셨습니다. 그 사람의 값에 해당합니다.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값을 매기게 했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그 정한 값을 내지 못하는 사람도 하나님께 서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제사장 앞에 나아오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정한 값을 지불하면 서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는 분이고, 우리가 드리는 예물과 서원은 그 증거에 불과합니다. 사실 우리의 서원이 어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거나 중단된 일을 가능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결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는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마음 먹은대로 일이 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주님은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이제 우리는 마음의 소원을 좀 더 값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말한 대로 살아낼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누구에게 말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자가 사람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서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필요한 기도가 있습니다. 당신의 서원대로 당신의 삶을 인도하고 지키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소망이 됩니다.

약속을 통해서 배우는 것.

사람은 자신을 드려서 서원하고 예물로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모두 거룩해야 합니다. 흠이 있고 부정한 것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예물은 거룩해집니다. 이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바쳐진 동물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나쁜 것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왜 이런 마음이 들게 되는지 하나님은 아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신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바친 예물을 바꾸고 그것을 숨기다가 진노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간도 하나님께 바친 것을 도둑질 하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그 예물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허락하십니다. 바뀌어진 모든 예물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에 모두 거룩해집니다. 만약 하나님께 드린 것이 아까워서 바꾸기 원한다면 당신은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난해서 온전한 예물을 준비하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제사장이 그 값을 정하고 드리게 하였습니다. 그의 마음은 분명히 그 제물의 값어치보다 훨씬 고귀한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드린 예물보다 더 온전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 언약 때문에 무너지고 실패한 자에게도 기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고 맹세한 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보다 더 온전한 마음을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께 맹세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드리게 하소서. 비록 내가 드릴 것은 마음밖에 없지만 주님은 그 마음을 가장 원하시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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