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고난의 유익

By 2019년 9월 17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119:57-72
찬송: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순종의 비결.

순종은 즉시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는 것이 이미 불순종의 증거입니다. 한 걸음 내딛기가 너무 어려워 오랜 시간을 소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기적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기적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지체하지 말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악한 무리가 나를 꽁꽁 묶을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권세가 나를 삼키려고 할 때를 지납니다. 두려움이 나의 기도를 가로막고, 나의 죄악의 증거들이 나의 발걸음을 막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불순종의 결과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나를 바꾸어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다른 것처럼 내가 순종해야 할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종의 발걸음은 모두 주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믿음 없이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상주실 이를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의 여정을 마치고 온전한 자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순종과 불순종은 동일한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그 부르심을 따를 때 주저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 순종할수록 당신의 믿음은 더 커질 것입니다. 그 믿음의 사이즈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고 달려갑니다. 당신의 순종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십시오.

무엇이 유익인가.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 것인지 나를 위해서 살 것인지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나의 인생을 모두 드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즐거운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거룩한 하나님의 소유된 자로 살려면 이 세상의 즐거움을 모두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십자가는 너무 부담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입니다. 믿는 사람들의 고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살 것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알기에 우리는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해답이 고난입니다. 고난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고난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고난의 유익을 얻었던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겸손을 배우고 고난을 통해서 자기를 부인하게 됩니다. 우리를 고난 가운데 내어두시는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도 선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하지 않고 우리가 행하는 일이 악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난으로 연단을 받은 자는 진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고난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고난의 유익은 수천 개의 은과 금보다 훨씬 귀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순종을 요구하실 때 기쁨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믿음의 그릇을 넓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요함을 경험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어서 주님의 일을 풍성하게 추수하게 하소서.
2. 나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고난의 유익을 알게 하시고 고난의 때를 지날때 하나님의 얼굴을 더 선명하게 보게 하소서. 고난을 이기고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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