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로운 날을 주시는 하나님

By 2019년 9월 5일 No Comments

본문: 레위기 14:1-20
찬송: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우슬초로 씻으소서.

회복의 증거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뒷걸음질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병 환부가 나음을 받았을 때 회복의 증거는 본인과 공동체를 위해서 분명해야 안전합니다. 회개의 증거에 대해서 우리는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회개의 진정성이 회개 이후의 믿음의 삶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거룩한 삶이 위협받는 이유는 우리의 회개가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회개의 증거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내가 이전과 다른 존재가 된 것을 선언하고 축복을 받는 자리입니다. 정결의식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합니다. 이미 더러워진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병에서 나음을 받고 제사장의 정결 선언을 들은 자는 이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주홍색 실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슬초로 씻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우리는 모두 정결해지기를 원해서 씻는 일을 반복합니다. 한번 씻어서 완전히 정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더러워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결단해야 할 일은 우슬초로 씻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회개가 어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을 쫓아내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의 사랑 안에서 나의 더러움이 우슬초로 씻겨지게 하소서.

자유케 하는 것.

정결의식을 마치고 나면 제사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정결의식은 제사를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 제사는 너무 중요합니다. 모든 나병 환자는 제사장의 깨끗하다는 선언을 들어야 합니다. 정결 의식을 마치고 여덟째 되는 날 속건제, 속죄제, 번제, 소제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두 마리의 새가 필요했습니다. 한 마리는 토기에서 잡아 피를 흘려 뿌립니다. 또 한 마리는 살려서 들판에 놓아줍니다. 두 마리의 새가 필요한 목적은 죄와 더러움으로 갇혀 있던 자를 자유케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자유를 위해서 대신 피를 흘리는 새와 창공을 날아가는 새가 필요합니다. 죄의 무게에 짖눌린 사람은 날개가 있는데도 날지 못합니다. 우리의 자유는 오직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가능합니다. 한때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이 자유라는 거짓말에 속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오직 진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하나님을 떠나 인생을 허비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자유한 자가 되려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 가십시오. 자유한 자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날을 주십니다. 우리는 모두 새로운 인생을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두 마리의 새가 존재합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시고, 죄의 옷을 벗고 창공을 날아오르게 하십니다. 깨끗함을 얻고 새 인생을 시작하는 자유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회개의 진정성을 회복시켜 주소서. 입술로만 회개하고 삶으로는 변화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하소서. 새날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두려움 없이 나의 죄를 씻겨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두려움을 이기고 진정한 정결함을 얻게 하소서.
2.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힘을 주소서. 하나님을 떠나고 거룩함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믿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 자유로운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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