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기름부음 받은 자

By 2019년 8월 23일 8월 25th, 2019 No Comments

본문: 레위기 8:1-9
찬송: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

선택받은 사람들.

아무나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자만 그 사명으로 살아갑니다. 웃시야 왕은 성전에서 제사장이 해야할 일을 시도하다가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그에게는 거룩함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사울왕에게도 더 좋은 예물을 드리고 싶은 갈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웃시야 왕과 사울왕처럼 예배에 실패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에게 주어진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구별하신 것입니다. 웃시야와 사울과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에 순종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일을 더 기뻐하며 열심을 낼 것입니다. 본질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냐 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것입니다. 선택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선택할 것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한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금지한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선택받은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먼저 가십시오. 또 다른 불순종은 하나님이 택하신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택을 대하는 우리의 반응에서 드러납니다.

명령하신 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레위지파는 앞으로 제사하는 일에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선택받은 제사장들은 구별된 옷과 예식을 거쳐 구별된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제사장들은 먼저 물로 씻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속옷을 입고 허리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었습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패를 붙이고 그 위에 우림과 둠밈을 넣었습니다. 우림은 “빛”을 의미하고 둠밈은 “완전함”을 의미합니다. 빛과 완전함은 제사장의 정체성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빛을 드러내고 완전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직분들이 있습니다. 이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언약을 하는 것입니다.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분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례받기 전과 후가 달라지는 것처럼 안수받은 자는 새로운 사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론의 머리 위에 관을 씌우고 헌신을 상징하는 거룩한 글씨를 새겼습니다. 영광과 책임이 함께 주어진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모세는 명령하신 대로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기름부음 받은 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인정하고 명령하신대로 순종하는 자는 구별된 삶을 위해 준비된 것이 분명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결함과 거룩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주저하지 않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우림과 둠밈으로 살게 하소서. 어둠을 이기는 빛의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소서. 자기의 자리를 떠나고 타락한 세상에서 완전함을 이루게 하소서. 기름부음 받은 자로 살게 하소서. 거룩한 사명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