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진실한 말의 능력

By 2019년 6월 1일 6월 2nd, 2019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9:1-9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눈물이 마르지 않는 선지자.

예레미야는 더 울고 싶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그렇게 더 아팠지만 눈물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내 머리가 샘물이 되고 내 눈이 눈물샘이 될수만 있었다면!” 이라고 탄식합니다. 주야로 울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예루살렘의 아픔 때문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느끼지 못하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지금 우리도 울어야 합니다. 그런데 눈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슬프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때문에 하나님이 울고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예레미야는 차리리 광야로 나가 움막에 거하고 싶었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간음한 사람들이고 반역하는 무리였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가 있고 광야에서 눈물을 흘리는 자가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회개를 외쳤습니다. 예레미야는 광야에서 회개하지 않는 백성 때문에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지금도 진리에서 떠나 거짓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곧 무너져 버릴 예루살렘을 보시고 울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눈물 흘리는 여인들에게 말합니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를 위하여 울라고. 그들은 자기가 겪어야할 심판의 고통을 알지 못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눈물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탄식의 표현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짓 가운데 사는 사람들.

하나님의 마음이 아픈 이유는 거짓이 진리를 삼켰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친구를 속이고 진리를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혀에 거짓말을 가르치고 죄를 짓느라 피곤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거짓의 나라”입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 알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되 힘써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가짜 하나님으로 가득합니다. 진짜 하나님을 알려면 거짓의 정글을 헤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거짓은 내 안에도 무성한 가지를 뻗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거짓으로 가득합니다.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진짜를 핍박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진짜가 소중합니다. 가짜는 조금 있으면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진리의 힘이 대단합니다. 정직한 사람을 보면 내면의 힘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거짓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사람에게서 느낄 수 없는 매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정직한 삶을 위해서 부름 받았습니다. 거짓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겨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거짓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성도를 볼 때입니다. 진짜 나의 모습을 하나님에게 보이려고 노력하십시오. 당신은 가짜를 더 보이고 싶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이 더 그럴듯 하기 때문이지요. 가면을 벗고 진짜 모습을 하나님께 보이십시오. 그러면 이제 당신은 진짜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광야에서 울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 눈물이 나의 죄악을 씻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소서. 나를 위해서 울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서 울 수 있는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모든 거짓들을 벗겨 주소서. 진실의 힘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진리의 힘을 얻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거짓 가운데 사는 세상에서 진실의 힘을 보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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