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주님 나를 사용하소서

By 2019년 5월 3일 No Comments

본문: 골로새서 1:24-2:5
찬송: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우리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당하신 고난을 사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당신이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 고난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영적으로 유익합니다. 주님은 우리와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어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고난을 받고 함께 영광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자리에 오셔서 우리가 감히 얻을 수 없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바울은 내 몸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운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까지 다다르지 못한 우리의 연약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가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리스도의 고통보다 크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게 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축복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동일한 고난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쁨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합니다.

감추어진 비밀.

비밀은 누군가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세대에 감춰온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그 비밀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것이 성령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우리가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감춰진 비밀을 드러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드러내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그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체험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십자가의 비밀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알아가야할 그리스도의 비밀이 많습니다. 그것을 갈망해야 합니다. 더 깊은 영성을 향하여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주님을 더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우리가 깨달은 만큼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힘써 그리스도의 비밀을 발견하십시오. 그것은 당신을 위한 또한 당신이 복음을 전해줄 누군가를 향한 놀라운 축복이 될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복음의 신비를 먼저 경험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바울의 편지에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과 라오디게아 성도들을 위해서 바울이 얼마나 기도했는지 고백합니다. “내가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아마 얼굴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더 갈망이 컸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필요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였습니다. 진정한 위로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늙었고, 옥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을 믿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진정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길은 복음의 비밀을 온전히 깨닫게 해 주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다시 설명합니다. 교회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설명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었던 골로새 교인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당신을 위로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영으로 함께 하라.

바울의 마음에 안타까움이 더 커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들 곁에 바울이 없었고 대신 교묘한 말로 속이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속임을 당하면 그리스도의 부요함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는 그들에게 감춰진 것입니다.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바울은 기도하고 복음을 다시 전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도리어 오해를 일으킵니다. 믿음을 방해하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소문이 돌고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립니다. 그 말에 더 귀가 솔깃해 질 때가 많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아픔을 막고 더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기를 소망했습니다. “내가 몸으로 함께 할 수 없으나 영으로는 너희와 함께 하고 있노라”고 응원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영적으로 원수의 계략을 파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당신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원수가 당신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영으로 하나된 공동체를 경험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들을 향해 바울이 이렇게 축복합니다.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뻐하노라”

기도제목.

1. 그리스도의 비밀을 더 알게 하소서. 모든 세대와 이 온 세상에 감춰온 비밀을 알고 누리게 하소서. 가짜 복음으로 만족하고 십자가의 깊은 은혜를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게 하소서.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과 영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영으로 함께 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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