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라

By 2019년 5월 2일 No Comments

본문: 골로새서 1:15-23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리가 알아야할 그리스도.

예수님은 신비 가운데 둘러 싸인 분이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고 피조물인 우리의 지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낮은 곳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겸손하실 수 있는 이유는 그렇게 위대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높은 곳을 지향합니다. 예수님의 행보는 언제나 죄인된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인간의 자리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그의 손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 함께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온전히 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를 온전히 알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분.

창조자이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하고 무지한 만큼 교회에 대해서도 오해하고 무지합니다. 만약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있다면 이 땅의 교회들이 이렇게 몸살을 앓지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교회를 비난하고, 사람들에게 실망을 합니다. 놀라운 신비는 이렇게 실망스러운 교회의 머리가 완전하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교회의 존재는 놀라운 신비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것입니다. 교회의 아픔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비난을 통해서 교회를 새롭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당신이 온전한 성도로 변화되어 질 때 교회가 새로워질 것입니다. 당신 안에 그리스도가 충만합니까? 당신을 통하여 새롭게 십자가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십시오. 세상의 방식으로 교회는 새로워지지 않습니다. 교회는 오직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하나되고 사랑으로 섬길 때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화목케 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목적이 분명합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대신 피를 흘리는 어린양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께 나갈 담력을 얻습니다. 구원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원수를 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원수들은 자신들이 이긴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위대한 반전입니다. 부활하신 그 날이 우리 모두의 승리의 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정말 이루고 싶으신 것은 하나님과 우리를 화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와 너무나 똑같은 모습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 하실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위대함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과 화목케 하는 일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화목케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타락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당신에 의해 완성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의 일꾼을 찾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한 이유는 복음의 일꾼이 어떤 것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는 동일한 목적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한번도 기적을 일으키신 적이 없습니다. 제자들을 위해서, 병자들을 위해서, 죽은 자를 살리기 위해서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고난의 여정을 가실 때 자기를 보호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내어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배반에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심하는 도마에게 끝까지 인내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세상을 맡기셨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든든한 터 위에 서야 합니다. 흔들리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안에 복음의 소망이 흔들리는 것은 주님의 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었고,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복음의 일꾼을 찾으십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볼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받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 사랑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우리도 행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신 예수님을 따라 가게 하소서.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게 하소서. 흔들림 없이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