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소리

By 2019년 4월 29일 No Comments

본문: 야고보서 5:1-12
찬송: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부자들을 향한 경고.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악한 세력이 있었습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군중들이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는 자들로 변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실망을 이해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면서도 그들을 위해 한가지 더 행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신 것입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이 하는 일을 자기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울고 있는 자들에게는 “나를 위하여는 울지 말라.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서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랑이 존재합니다. 동일한 마음으로 예수님은 말세에 재물을 쌓았던 부자들에게 애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행복이 아니라 고난을 미리 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 땅에 재물을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재물을 쌓아두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소리.

부자가 되는 길은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거나 누군가를 착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부자들의 밭에서 추수한 품꾼들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그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들렸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자기의 영혼을 팔아서라도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요함은 나의 소유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요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육체의 비만증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영적인 비만증은 더 해롭습니다. 너희가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부자들은 하나님이 들으시는 소리에 귀를 막았습니다. 그렇게 자기의 몸과 영혼을 살찌우고 살았습니다. 그것이 행복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부자들을 향해 경고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소리를 외면하실 수가 없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

우리는 한계를 가지고 인내합니다. 여기까지만 참겠다고 내가 그어놓은 선이 있습니다. 누군가 그 선을 넘어오면 폭발합니다. 우리의 인내는 내가 그어놓은 선을 넘어서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조금만 더 참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조금만 더 갖기를 원합니다. 여기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이것이 욕심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자족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성경적인 인내에는 반대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내가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참을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인내는 나의 자랑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소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기다립니다. 소망이 없으면 성도의 사명을 포기하고 먹고 마시자고 할 것입니다. 믿음의 씨앗을 심었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에게도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맹세하지 말라.

하나님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죄인들은 사랑하시지만 죄는 미워하십니다. 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금지항목 물품리스트가 있습니다. 죄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빛입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혈과 육의 것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것일지라도 내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 나라에 가져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맹세로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맹세는 어리석은 일이고 교만한 일입니다. 대신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예라고 대답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 부요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부요한 자가 되게 하소서.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눈물 흘리는 약자가 있음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귀에 들리는 소리를 나도 들을 수 있게 하소서.
2.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믿음의 길을 가다가 너무 쉽게 포기하고 다른 길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여정을 끝까지 가게 하소서. 믿음의 경주를 마치고 의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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