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공의로운 재판관

By 2025년 6월 28일 6월 30th, 2025 No Comments

본문: 시편 82:1-8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이 땅에 불의한 재판관이 많습니다. 재판정에서도 공의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이 사라지면 하나님의 분노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가난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향한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재판장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더 진정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변화되어질 때 교회는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성도는 그 일을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재판장의 자리에 앉는 것은 인정받는 자가 된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꿈꾸는 거룩한 나라를 위해서 우리는 모두 자기 자리에서 공의로운 재판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서 좀 더 낮고 좀 더 약한 자들에게 다가설 때 이 세상은 조금 더 살만한 곳이 될 것입니다. 그 일에 순종할 때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이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 다른 불의한 재판관은 우리의 마음에서 활동합니다. 수 없이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을 작은 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사람을 주께 하듯 대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고 또 다른 신들을 숭배합니다. 가장 큰 우상은 자기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우상과도 같은 내 안의 자아를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시키고 계시는 중입니다. 너희는 신들이라. 우리가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는 것은 위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이지 창조자가 아닙니다. 그 창조자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창조자의 자녀로 삼을 때에 우리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다른 사람들처럼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고 누군가의 통치를 받는 종과 같은 존재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축복을 소유한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재판이 다시 시작되게 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 불의한 재판관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억울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를 신원하여 주시고 주님의 통치를 경험하게 하소서.
2.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을 중단하고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동행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특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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