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

By 2025년 6월 7일 6월 9th, 2025 No Comments

본문: 민수기 34:16-29
찬송: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사람을 세우는 일을 통하여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건축물을 세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이 훨씬 어렵습니다. 모세의 마지막 과업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모세와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한 사람들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것은 광야에서 불순종한 결과였습니다. 불순종하는 자들이 언약의 땅에 들어가면 더 행복하지 않습니다. 준비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들을 세우신 것입니다. 새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과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지금도 동일한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날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고 싶어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안에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시는 분입니다.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착각에서 벗어냐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마지막 과업은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나의 권리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도 세월을 막을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서글퍼 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이제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고 연약해 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늘 새로운 사람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새로운 사람이 되든지 새로운 사람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의 과업과 여호수아의 과업이 다릅니다.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될 때 하나님의 최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을 통하여 세워져 갑니다.

기도제목.

1.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싶어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싶어하십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언약의 땅이 되게 하소서.
2.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 위한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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