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1:1-12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하나님은 모세에게 마지막 과업을 명령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미디안과 싸우는 일입니다. 모세는 인도자이지 장군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처럼 영적인 전쟁을 감당해 온 지도자가 없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나올 때에 바로와 싸워서 승리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백성들과 싸워서 온유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아모리왕 시혼과 바산왕 옥과 싸워서 위대한 승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거룩한 전쟁에서 필요한 것은 강력한 군사력이 아니라 강력한 믿음입니다. 이제 그에게 다시 한번 전쟁의 자리에 나아가라고 다시 명령하십니다. 미디안에게 복수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천 명씩 뽑힌 군대가 나아왔습니다. 그들 가운데 대제사장 비느하스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질투를 마음에 품고 일어나 분노하여 음행하던 자들을 죽였던 자였습니다. 거룩한 전쟁을 위해서 거룩한 분노가 필요합니다.
그들은 미디안의 모든 남자들을 죽이고 승리합니다. 그들이 미디안 가운데 죽인 자들 가운데 발람이 있었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미혹하게 하는 자였습니다. 모압의 우상숭배의 길로 인도하고 이제 미디안 가운데에서도 악한 영향을 끼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발람을 죽임으로 원수를 갚으셨습니다. 발락의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한 자였지만 그의 마음 안에 있는 불의한 삯을 사모하던 탐욕이 있었습니다. 그 길로 이스라엘을 전염시켰습니다. 음란한 백성이 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에서 반드시 멸해야 할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우리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아서 참된 자유를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전리품들이 많았습니다. 승리한 자의 권리입니다. 그런데 진짜 전리품은 그들이 빼앗은 금은 보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참된 평안 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승리한 이후에 전리품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안전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와 싸우는 모세가 되게 하소서. 모세의 인생 가운데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발람의 존재가 아직도 이스라엘 가운데 남아 있다면 그 미혹의 근원을 제거하고 온전히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진정한 전리품인 평안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