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22:41-23:12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발락은 의도적으로 발람을 이스라엘의 가장 자리를 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의 예언을 기다렸습니다. 두렵기 때문이기도 하고 진실을 감추고 싶은 마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기 위해서 제사를 준비합니다. 일곱 마리의 수송아지와 숫양을 잡아서 드렸습니다. 당신은 저쪽에 가서 서 있으십시오. 어쩌면 여호와께서 나를 만나러 오실 것입니다. 무슨 말이든지 무엇을 보여주시든지 발락에게 전하겠노라고 약속합니다. 발람의 방식은 하나님의 응답 만을 구하는 예배의 모형입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이런 모습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고 있다면 우상숭배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인격적인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뤄주시기 만을 구하는 것이 발람의 기도입니다. 솔로몬의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만민이 기도하는 것을 꿈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응답 받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깨닫는 것에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는 모든 열방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라는 간구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이 축복하는 자를 저주할 수 없습니다. 발락은 하나님의 축복을 저주로 바꾸려는 자이고 발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께 나온 우상 숭배자에 불과합니다. 그 가운데 이스라엘이 존재한 것입니다. 그 이스라엘 가운데 여호와가 존재합니다. 산꼭대기에서 이스라엘을 본 발람이 고백합니다. 이 백성은 홀로 거하고 자신들을 열방 가운데 하나로 여기지 않는다고. 내가 의로운 자로 죽기를 원하고 나도 그들과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이 발람의 고백이 중요합니다. 그가 보았던 이스라엘은 선택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는 발람을 향하여 발락이 분노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는 불가항력적인 축복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기도를 잘못 사용하는 발람과 발락이 되지 않게 하시고 솔로몬의 기도가 이 자리에서 성취되도록 하나님의 백성이 사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2. 응답 받는 것에 우리의 기도가 쓰임 받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뤄지는 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