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언제 용기를 내야 하는가

By 2025년 4월 19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5:39-47
찬송: 147장. 거기 너 있었는가.

진짜 제자가 되는 길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실패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보고 용기를 낸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방인 이었던 백부장이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살아 계실 때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답했던 제자들은 그 자리에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베드로가 그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증언해야 했습니다. 제자들 대신 여인들이 눈물로 슬퍼했습니다. 멀리서 따르던 다른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숨겨진 제자가 등장합니다. 아리마데 사람 요셉이 용기를 냅니다.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신을 요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진정한 제자의 길을 먼저 걷게 된 것입니다. 유대 공회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용기를 내야 할 때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용기를 내야 할 때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용감한 사람들의 증언으로 윤곽이 드러납니다.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할 때 우리도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할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게 될 때 가롯 유다처럼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넘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게 될 때 우리도 예루살렘에 살던 유대인처럼 호산나를 외치던 동일한 입술로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칠 것입니다. 분노한 군중이 되지 마십시오. 조용히 용기를 내어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하던 유대교 지도자들은 두려웠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이용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당신이 왕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용감한 일입니다.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도 용감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간 제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이 나를 불러 주셔서 제자가 되었는데 예수님을 끝까지 따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2.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다면 그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주님을 사랑하는 자로 회복할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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