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하는가>
본문: 요한복음 21:1-14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깨어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부활의 주를 만나고도 다시 고기 잡으로 돌아갑니다. 베드로가 앞장을 섰습니다. 나는 고기를 잡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베드로를 일곱 명의 제자가 따랐습니다. 누구를 따라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당신을 안전하게 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 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너무 먼 길을 오셨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잘 정해야 합니다. 조금 늦게 갈 수 있습니다. 쓰러져서 일어서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훨씬 먼 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야 합니다. 방향을 잃지 마십시오.
낙심한 제자들을 위로하고 방향을 다시 제시해 주시기 위해서 주님이 행하신 일은 로뎀나무 아래 쓰러진 엘리야에게 행하신 일과 비슷합니다. 제자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갔지만 일은 잘 되지 않습니다. 밤새 수고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예수님은 오른 편에 그물을 펴라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들어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의 식탁을 준비하시는 분입니다. 방금 잡은 물고기를 가져오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요한은 그 물고기 숫자를 헤아립니다. 153마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기억을 희미하게 하지 마십시오. 이제 그 누구도 주님이 누구이신지 묻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색함은 사라지고 익숙하고 친밀한 교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세 번째 이 만남으로 제자들은 다시 길을 찾게 됩니다. 주님은 당신에게 다시 찾아오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목자를 치면 양들이 흩어질 것입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제자가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제자가 되어 살게 하소서.
2. 우리의 삶의 방향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날마다 교제하며 그 길을 가게 하소서. 어색함은 사라지고 친밀함으로 함께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