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세상을 이기는 자

By 2025년 2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6:25-33
찬송: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비유는 하나님의 비밀을 담아내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더 많은 학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조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알려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 때에 모든 것이 분명해 질 것입니다. 지금은 희미하게 거울을 보는 것처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믿음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그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의 공로로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과 우리의 일을 혼돈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이기신 분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제자는 세상을 이기신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무너지고 굴복하는 것은 마음 아픈 일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향하시는 길목에서 제자들은 모두 흩어지게 됩니다. 목자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오셨는데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할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모두 예수님을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버려두고 모두 떠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홀로 있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버림받은 자가 되고 고아와 같이 홀로 남은 자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평안을 주시는 성령님을 기억하십시오. 성도는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담대해야 합니다.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승리의 길은 외로운 길입니다. 성도가 승리하는 유일한 비결은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성령의 조명을 허락하시고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믿음으로 분명하게 하소서.
2.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는데 세상을 두려워 하거나 세상을 사랑하는 자가 되지 않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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