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인자의 두 가지 영광

By 2025년 2월 14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2:20-36
찬송: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우리가 생각하는 영광과 예수님이 생각하신 영광은 너무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깁니다. 그래서 가끔 복음을 부끄러워 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영광은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번째 영광은 십자가의 길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밀알 하나의 죽음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들이 시작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이 어두운 세상이 비춰진 것이 영광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영광을 이해하지 못하고 십자가를 이야기 할 때가 많습니다. 베드로와 같이 십자가의 길을 가시지 말라고 말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너무나 인간적인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도 같은 길을 가고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게 되고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두 번째 영광은 부활의 영광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파하실 능력과 권세가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내어줄 권세와 자기 생명을 도로 찾을 권세가 있으신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죄로 인하여 사망의 종노릇하며 탄식하는 자들을 자유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그를 믿음으로 따르는 모든 자들도 동일한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십자가 없이 부활의 영광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영광은 십자가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광은 십자가에서 시작됩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기 위해서 그 밤에 나갔을 때에 예수님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하나님은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했고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소리가 난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십자가를 고난으로 여기고 피하는 자가 아니라 영광으로 여기고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동행을 하게 하소서.
2.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는 자가 아니라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우리도 어떤 죽음으로 영광을 드러낼 것인지 결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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