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7:14-24
찬송: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예수님은 탁월한 선생님이십니다. 유월절 중간 즈음에 비로소 성전에 올라가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신 예수님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말하고 가르치는 자들에 대해서 경고하십니다.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것의 차이는 누구의 영광을 위해서 말하는 지를 통하여 확인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아님에도 자기의 생각대로 해석하고 확신으로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이용하기도 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사람들에게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 안에 있는 것들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가르침을 받으려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사울이라는 청년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는 열정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죽이고 체포하기 위해서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나를 박해 하느냐고. 사울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박해했지만 예수님을 박해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안식일에 허락된 한 가지 일이 할례를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명령이 아니라 장로의 전통이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신들만의 예외 규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 자신이 행하는 예외 규정을 보면서 용납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행한 일을 보고 화를 내느냐? 그들의 판단은 위선적이었습니다.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이의 눈에 있는 티끌도 용납할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근거로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내가 말하는 것이 누구의 영광을 드러내는지 깨닫게 하소서.
2.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의 마음을 이미 알고 드러내시는 주님의 앞에서 드러내지 않게 반역 해 온 나의 실체를 인정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