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두 개의 책

By 2024년 12월 26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20:11-15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마지막 날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근거로 삼을 두 개의 책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생명의 책이고 또 하나는 심판의 책입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들이 존재합니다. 하늘에 희고 큰 보좌가 보이고 땅과 하늘이 모두 사라질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바다는 그 속에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음부도 그 속에 죽은 자들을 내어줄 것입니다.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 판결에 따라 누군가는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고 누군가는 영원한 불못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심판은 우리의 행위를 근거로 이뤄집니다. 우리의 삶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펼쳐질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을 기록한 증거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신 어린 양에게 있습니다. 그 믿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될 것입니다.

심판의 자리에서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자신의 불신이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진짜 믿음으로 사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이 땅에서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진노의 메시지가 얼마나 축복의 메시지였는지 그 자리에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천국은 존재합니다. 지옥도 존재합니다. 두 개의 책에 근거한 마지막 심판의 대상이 사망과 음부입니다. 우리를 절망케 했던 사망도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사망의 권세가 우리를 향하여 아무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사망과 음부와 함께 그 불못에 던져질 것입니다. 아직도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은 천국과 지옥을 정말 믿지 않습니다. 최후의 심판은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임할 것을 믿음으로 인정하고 오늘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 때에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2. 생명책에 기록된 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하시고 나의 삶을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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