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자기 십자가와 자기 면류관

By 2024년 11월 27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4:5-11
찬송: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하늘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그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위해서 종사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고 인정하고 예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하늘의 보좌가 있고 그 주위에는 일곱 영이 있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유리 바다와 보좌 주위에는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여섯 날개가 있었는데 날개 둘레에는 눈이 가득하고 그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십 사 장로들도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그들의 면류관을 내려 놓았습니다.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인정하고 예배하는 것이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의 모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른 것을 더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 나라에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도 하늘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갈망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두 가지 방법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기 면류관을 내려 놓고 주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는 자기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로 인도할 뿐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주님을 따르기 위한 방법에 불과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자기 십자가임을 알게 하소서.
2. 자기 면류관을 주님의 보좌 앞에 내려 높게 하소서. 하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자기 면류관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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