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70:1-5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이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시간의 양적인 차이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에게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세월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 늙어갑니다.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생이 날아가는 화살과 같아서 영원한 시간에 비교해 보면 찰나와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시간을 약속하셨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영원한 생명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권세를 파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죽음이 두려워서 종 노릇하는 자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승리한 자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오늘 하루를 살아도 그 안에 영원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구원은 마지막 심판대에서 판결로 얻어지는 것이지만 오늘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누립니다.
나의 영혼을 노리는 자들이 사방에서 달려오고, 내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불러야 합니다. 당신이 조급해 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재촉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내 힘으로 분주하게 살 궁리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세월을 아끼는 것이 지혜입니다.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돌아가지 마십시오. 때론 멈추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을 걷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달려가는 당신을 멈추시는 주님의 사인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대로 순종하며 가는 길이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은혜를 누리기에도 짧은 인생을 살게 됩니다. 불순종하는 것처럼 시간 낭비가 없습니다. 때를 얻으나 못 얻으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십시오.
기도제목
2. 긴박함 가운데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세월을 아끼는 지혜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