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자리를 바꾸는 사랑

By 2024년 10월 26일 10월 27th, 2024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4:12-20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내가 여러분과 같이 되었으니 당신들도 나와 같이 되라고. 사랑은 자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사랑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연약한 모습이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강력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자의 모습이 강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리어 당신의 연약함이 그들의 마음을 열고 진정한 사랑을 열매 맺게 할 것입니다. 연약한 육체의 질병을 가지고 있었던 바울을 향한 그들의 사랑이 복음의 문을 열게 했습니다.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기들의 눈을 빼어서라도 바울에게 주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축복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능력을 소유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능력을 제공합니다.

원수는 우리를 이간질하는 자입니다. 거짓을 일삼고 바울을 따르던 자들을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압살롬처럼 성문 앞에 앉아서 뭇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 하는 자가 많습니다. 미성숙하고 어리석은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가르침 보다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일로 열심을 내는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나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사는 자가 은혜를 누리는 자입니다. 사랑의 수고는 나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바울은 다시 사랑의 수고를 결단합니다.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할지라도 갈라디아 성도들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기의 언성을 높이려고 합니다. 갈라디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당혹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사랑으로 바울을 대했던 갈라디아 성도들의 모습을 회복시켜 주시고 내 눈이라도 내어 주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2. 사랑으로 갈라디아 성도들을 대했던 바울의 모습을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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