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우리가 돌아갈 곳

By 2024년 10월 17일 No Comments

본문: 호세아 14:1-9
찬송: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너무 멀리 가지 말아야 합니다.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 가면 안전선을 부표에 달아 놓습니다. 더 멀리 가지 말라는 표식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일탈을 하기도 하고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탕자와 같이 아버지의 재산을 요구하고 집을 나가서 탕진하며 살아가려 할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막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금지 명령을 어긴 범법자들입니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더 하고 싶은 죄인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인내가 놀랍습니다. 우리의 사랑과 인내는 너무 보잘 것 없습니다.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돌아갈 곳을 찾게 됩니다. 말씀을 가지고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명령하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돌아갈 곳이 있는 당신은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의 배신과 반역과 음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타락을 용서하시고 품으실 때 진정한 은혜를 경험합니다.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할 때 적지 않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고 우리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음란한 아내를 기쁨으로 사랑하십니다. 이전의 죄악과 부끄러움과 아픔을 잊으셨고 고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났지만 믿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용서를 요구하실 때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당신이 용서 받은 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안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광야가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순간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집을 떠났지만 이제 우리가 돌아갈 곳은 은혜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아버지의 집을 떠날 때 기다리시는 주님,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시고 다시 돌아올 용기와 믿음을 주소서.
2. 우리의 부끄러운 죄를 덮어주시는 것을 기뻐하고 죄인이 돌아오는 기뻐하는 사랑의 아버지를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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