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로운 언약

By 2024년 9월 19일 9월 22nd, 2024 No Comments

본문: 느헤미야 9:32-38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고난의 유익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우리를 새롭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시고자 하는 바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나의 잘못 보다는 하나님의 잘못을 탓하고 싶어집니다. 나의 필요를 채워 주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불평이 쏟아집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을 허락하셨습니까. 그 대답을 찾게 될 때 우리는 새로운 언약을 발견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지나간 나의 부끄러움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광야에서 우리는 소망의 언약을 맺어야 합니다. 이전에 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는 곳이 광야입니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해 지지 않는 땅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언약이 필요합니다. 언약을 깨뜨린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늘 신실하십니다. 아직도 그 언약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언약은 우리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함을 이어주는 축복입니다. 언약 안에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언약이 깨어지면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를 잃어버릴까 봐 주님은 언약을 새롭게 하십니다. 언약 안에 사는 것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는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언약으로 사는 삶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언약을 상실한 백성에게 허락된 현실은 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매이고 종 노릇하는 것은 하나님이 더 이상 우리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은혜는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을 덮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광야에서 회복되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정한 십자가는 광야에 세워질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고난을 피하려고 발버둥 치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하여 주님의 신실함을 알게 하소서.
2. 이미 언약을 깨뜨린 죄인에게 새로운 언약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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